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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부차원 운동 전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부차원 운동 전개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0.12.02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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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공동의장ㆍ보건복지부 진수희 장관)’는 12월 2일 전국의 370여 명의 민간지도자와 자치단체 관계 공무원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제주도에서 개최하고, 현장 중심의 저출산 극복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운동본부가 금년도에 각종 사업을 전국적으로 시행하여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는 성과는 거두었으나, 주로 저출산 고령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감성에 호소하는데 치중함에 따라 현장에서의 여건개선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한 점에 대해 자체 평가를 내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운동본부 활동 2주년차가 되는 내년에는 양성평등적 관점에서 일-가정 양립여건을 개선하는데 집중하기로 하고 현장단위에서 구체적인 실천노력을 벌인다고 설명했다. 우선 운동본부는 남성중심적인 직장환경을 개선을 위해 전국 16개 지역에서 ‘릴레이 CEO 포럼’을 개최하여, 기업 CEO들의 인식을 개선
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발굴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좋은 아빠되기’ 운동 등 남성의 육아참여를 늘리기 위한 각종 교육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임산부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일상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임산부 권리선언’과 이와 관련된 사회적 협약 체결을 전국적 운동으로 확산한다고 밝혔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제시한 내년도 사업 운영방향은 일-가정 양립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기로 한「제2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의 기조와 맥락을 같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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