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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피부과의사회, 대국민 홍보·의료질로 승부
대한피부과의사회, 대국민 홍보·의료질로 승부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0.11.16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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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검색사이트, 인증마크 QR코드 제작도

  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박기범)는 최근들어 진료권 영역을 놓고 더욱 치열해 지고 있는 일선 개원가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장에서 자주 법하는 다빈도 질환을 중심으로 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한피부과의사회 박기범 회장 등 임원진이 추계심포지엄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선 개원가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비전문가에 의한 무분별한 진료행위로부터 국민 피부건강을 지키기 위해 홍보 캠페인을 비롯한 다방면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피부과의사회는 지난 14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3차 추계 심포지엄을 통해 색소질환 감별과 염증 후 과색소 침착 치료, 국산 보톨리눔 톡신 임상결과 및 피부과에서 쉽게 시술할 수 있는 약물 비만 치료와 미니 지방흡입술, 국소비만치료 트렌드 등 다양한 피부과 질환의 최신 치료법 등을 다뤘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여드름 흉터 치료와 탈모증 치료처럼 정밀한 시술을 요하는 치료법은 동영상 강좌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또한 환자 응대법, 화장품 사용법 등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직원연수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주목받았다.

박기범 피부과의사회장은 이날 추계 심포지엄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들어 피부관리사나 미용사뿐만 아니라 한의사들까지 현대의학에 기반한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등 비전문가의 시술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증가하면서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일반인들이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피부과 전문의를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과 더불어 내부 연수교육 강화 등을 통한 질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한피부과의사회는 ‘피부과 전문의 검색사이트’(www.akd2.or.kr)를 개설하여 전문의 검색을 손쉽게 하는 것은 물론 ‘피부과 전문의 인증마크’를 회원 병원에 비치하는 한편 피부과 전문의 검색이 가능한 QR마크를 제작하여 광고와 홍보물에 이용할 예정으로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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