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5:50 (목)
중년남성, ‘당뇨병’ 적신호
중년남성, ‘당뇨병’ 적신호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0.11.11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50대 당뇨병 환자 62%가 남성, 여성의 2배

30∼50대 당뇨병 환자의 62%가 남성인 것으로 드러나 여성보다 2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강윤구)은 ‘당뇨병(E10∼E14)’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당뇨병으로 치료받은 환자가 2005년 185만8000명에서 2009년 214만6000명으로 4년간 약 28만8000명, 연평균 3.7%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당뇨병 총 진료비는 2005년 3030억원에서 2009년 4463억원으로 4년간 약 1433억원, 연평균 10.2% 증가했다.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당뇨병은 남성의 경우 50대에, 여성은 60대에 가장 높았다. 특히 남성 당뇨병 환자가 62%에 달해 30∼50대에 동 연령대의 여성보다 약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남성들이 주로 직장생활 및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하고 음주나 흡연으로 풀려고 하는 경향이 많아 당뇨병 발병률이 더 높은 원인으로 보고있다.

표혜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