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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한국의료 비전 제시 큰 성과
미래 한국의료 비전 제시 큰 성과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0.11.05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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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 국제규모의 학술대회로 개최된 병협 ‘2010 Korea Healthcare Congress'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가 사상 처음 국제규모의 학술대회로 개최한 ‘2010 Korea Healthcare Congress'가 지난 4·5일 양일간 63빌딩에서 병원계 최대의 학술제전이라는 명성과 미래 의료비전을 제시했다는 후한 평가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성상철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우리나라 병원산업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눈부신 발전을 거듭, 매년 수만명의 외국인 환자들이 찾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성 회장은 “이처럼 어렵게 쌓아 올린 국내 병원계 수준을 유지 및 발전 시키려면 미래에 의료가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에 대한 통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대한 개회식에 이어 국내 병원산업 발전에 공이 큰 선두훈 대전 선병원 이사장에 대한 한독 학술·경영대상 시상이 있었으며 이어 진행된 기조연설에서는 ‘혁신자의 처방’ 공동 저자인 제이슨 황 이노사이트 인스티튜트 대표가 나와 ‘미래의료와 병원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병협 ‘2010 Korea Healthcare Congress'가 지난 4, 5일 63빌딩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이슨 황은 기조연설을 통해 향후 10년 안에 급격한 의료변화를 점치고 이에따른 인식의 전환과 대책마련을 지적했다. 또 춘용루 싱가폴 래플르병원장과 마크 에르하트 센토사 캐피탈 어드바이저 CEO 등 해외연자들의 계속된 강연으로 인해 참석한 국내 병원관리자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주었다.

특히 병원의료산업전시장에서는 모두 48개사 62개 부스를 통해 의료기기 및 장비, 의료정보 시스템 등이 전시되어 이 역시 눈길을 끌었다.
오늘(5일) 백리향에서 열린 병협 정기이사회 및 임시총회 모습

한편, 병협은 행사 마지막 날인 지난 5일 오후1시 63빌딩 백리향에서 정기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지훈상 병협 34대 회장의 명예회장 추대와 13명의 회장선거 전형위원수를 40명으로 확대하는 회장 선출제도 개선안이 시도병원회 활성화를 부대조건으로 하여 원안 승인했다.

회장선출제도 개선안 통과와 관련, 이상석 병협 상근부회장은 브리핑을 통해 “소통과 화합 측면의 대승적 차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며 “직능 및 시도병원회 활성화의 계기가 된 것은 물론 병협 발전의 새로운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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