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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폴리스 국제 학술포럼 6일 부산 개최
프로폴리스 국제 학술포럼 6일 부산 개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0.11.05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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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표준화 워크숍도…표준화 작업 한국주도' 기대

천연항생효과 및 노화예방 효과의 '프로폴리스' 국제 학술포럼이 오는 6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선 프로폴리스와 관련한 핵심 과제인 국제 표준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인 가운데 이번 국제 포럼의 국내 개최는 표준화 작업에 대한 논의를 한국이 주도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이다.

프로폴리스는 벌들이 자신들의 생존과 번식을 위해 여러가지 식물들에서 채취한 수지와 같은 물질에 꿀벌의 타액과 효소 등을 혼합해 만든 물질로 천연항생효과, 노화예방 등으로 세계적으로 그 유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프로폴리스사이언스포럼(WSPF)이 '프로플리스의 과학적 접근'이란 주제로 오는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주최하는 이번 학술포럼에는 7개국서 총 14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한국인으로 프로폴리스의 세계적 석학으로 인정받는 박영근 교수(브라질 캄피나스주립대 석좌교수)가 '프로폴리스의 전립선 암세포 증식 억제와 항 에이즈 활성 비교' 논문을 발표한다.

또 이정구 교수(단국의대 이비인후과), 정년기 박사(대전보건환경연구원), 임윤묵 박사(한국원자력연구원), 권두한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봉호 교수(한밭대학교) 등도 나서 프로폴리스와 관련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이외 루마니아, 브라질, 일본,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서 프로폴리스 전문가들이 참가해 프로폴리스의 효능과 연구, 양봉 및 관련 산업의 현황 등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국제 포럼에서는 프로폴리스 규격 표준화 워크숍이 열려 프로폴리스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 중국, 한국, 대만 등 전문가들이 각각의 프로폴리스 기준을 발표하고 토론 할 예정이다.

그동안 각국에서 안전성 평가와 오염물질 규정 규격기준이 각각 달라 혼선이 지적돼 왔다.

이번 포럼을 주관하는 이승완 대회조직위원장(서울프로폴리스 대표)은 "국제적 프로폴리스 기준 규격과 평가기술을 한국이 주도해 이끌어 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세계 프로폴리스 허브로 한국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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