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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의사회 첫 해외의료봉사
서초구의사회 첫 해외의료봉사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0.10.18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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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의사회가 구의사회로는 최초로 해외의료봉사에 나선다.
 

서초구의사회(회장·박우형)는 오는 18일(토)부터 25일(토)까지 7박8일간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족자카르타 일대에서 현지인 15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우형 회장은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서초구의사회 회장이 되면서 임기내 해외의료봉사활동 계획을 밝힌 것이 실현되어 매우 기쁘다”며 “타구 의사회에서도 개인적으로나 조직적으로 많은 회원들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는 것을 잘 알지만 그래도 구의사회가 공식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은 최초인 것으로 여겨져 사명감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구의사회에서는 처음으로 의료봉사를 펼치는 것이라 부족하고 어려운 점이 너무 많았다”며 “그러나 시작이 반이라는 생각으로 시행착오를 겪지만 극복하는 것도 과정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의료봉사활동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박우형 회장은 “현지 한인교회팀에서 의료봉사시 자원봉사와 통역을 맡아주기로 했다”며 “호흡기질환(결핵), 말라리아 등 열대병 및 백내장 등 안질환, 통증, 산부인과 질환 등을 중점으로 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 활동에는 안과(박우형 서초구의사회장), 내과(김정용 개성협력병원장), 가정의학과(고만영 회원), 산부인과(김혜경 서초구의사회 재무이사), 마취통증의학과(김갑수 서초구의사회 총무이사) 등의 전문의들과 김원규 약사(경찰병원), 이완섭(서초구의사회 사무국장), 이영세·고현정 자원봉사자 등이 골고루 참여, 소규모 의료봉사단이지만 알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서울시의사회 나현 회장은 “구의사회 단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서초구의사회의 이번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이런 인류애를 실천할 수 있는 많은 방안들이 나와 의사회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성실히 실행하는 집단이라는 것을 충분히 알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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