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유족 참여,생명사랑 밤길걷기
자살유족 참여,생명사랑 밤길걷기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0.10.1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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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광장에서 일본과 한국의 자살 유가족이 참여해 해질녘부터 동틀 때까지 밤길을 걷는 ‘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장관·진수희) 주관으로 8일 오후6시30분부터 9일 오전6시까지 진행되며, 시청광장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 남산, 한강, 서울숲과 청계천을 거쳐 시청으로 돌아오는 총 35km 구간에서 실시된다.

이번 생명사랑 밤길걷기에서는 일본의 자살유가족지원 NGO 단체인 라이프링크(LIFE LINK)에서 참가한 일본 자살유가족과 한국 자살유가족이 참가하여 소감 발표와 시민과 함께 걷는 소중한 동행을 진행한다.

상실의 아픔을 적극적으로 극복하고 있는 유가족들은 많은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마음속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회 참가자들은 서울시청 광장을 출발하여 서울의 밤거리를 걸으며 자신과 이웃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직접 체험한다.

또한 해질녘서부터 동이 틀 때까지 모두 함께 걸음으로써 절망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희망의 새날을 맞이하자는 이 행사는 자살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생명존중의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0년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2009년에 1만5413명이 자살을 하였으며, 하루 평균 42명이 자살로 목숨을 끊었다.

자살사망자는 교통사고 사망자의 2배 이상이고, 사망원인 중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에 이어 4위에 해당될 만큼 심각하다.

특히, 10대, 20대, 30대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며, 20대 여성사망자의 경우 2명 중 1명꼴로 자살에 의해 사망하고 있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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