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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서민 전담장관' 약속 지킨다
'친서민 전담장관' 약속 지킨다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0.10.1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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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서민 전담장관이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장관 직속으로 친서민정책추진본부를 만들어 친서민 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던 진수희 장관의 약속이 현실화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장관·진수희)는 16일 ‘친서민정책추진본부(이하 서민희망본부)’ 현판식을 열고, 친서민정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친서민정책 주요 과제로는 △보육 및 아동 지원 △탈빈곤·자립지원을 위한 정책 Package 마련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의료안전망 마련 △필수 의료서비스에 대한 지원 강화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강화 △미국 등 선진국의 절반 수준(GDP의 0.9%)에 불과한 기부 활성화 등을 선정됐다.

이처럼 서민희망본부는 향후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나 정책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대상자를 발굴하여 공공과 민간에서 실시하는 각종 사업과 연계․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와함께 기존의 서민대책들이 현장에서 잘 시행되고 있는지를 살펴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더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연구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소통팀’을 설치하여 보건복지콜센터와 사회복지통합관리망, 친서민정책모니터링단을 통해 제기된 정책 제안을 검토하고, 각종 협회 및 민간단체, 지자체 등 현장과의 소통기능을 강화한다.

서민희망본부를 통해 출발선상의 공평한 기회, 재기를 위한 새로운 도전, 나눔과 봉사를 통한 사회적 책임의 공유를 공정한 사회 실현을 위한 친서민정책의 주요 방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친서민 전담장관’을 자임한 바 있는 진 장관이 세심한 현장행보를 통해 정책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일선 집행기관이 쉽게 시행할 수 있는 정책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하며 “차관을 비롯한 간부진부터 실무 담당자에 이르기까지 현장 중심의 접근을 통해 국민의 필요를 즉각 정책에 반영하여 서민희망지킴이로서의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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