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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
9월 10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0.10.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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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진수희)는 오는 10일 오후1시30분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자살예방 관련 단체인사 및 종사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대책 마련을 위하여 제정된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식과 세계적인 자살예방전문가와 국내 저명인사가 참가하는 ‘제4회 서울 국제자살예방학술대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살예방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하여 육군본부 인사참모부 1개 기관과 연세대학교 오경자교수와 서울생명의 전화 오세완 이사 등 11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받는다.

뒤이어 진행되는 ‘제4회 서울 국제자살예방학술대회’에서는 권위 있는 자살예방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와 한국자살예방협회는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수도권 60개역에서 ‘생명사랑 및 자살예방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의 주요행사로는 청량리역과 망우역에 ‘상담센터’를 설치하여 스트레스, 우울증 등 정신건강상담을 실시하고, 11개 주요역에서는 자살예방 홍보방송을 시행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한해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인터넷 동반자살, 유명인들의 잇따른 자살로 인하여 자살이 유행처럼 번진 최악의 한해였다”고 말하며 “이제는 정부뿐만 아니라 개인과 시민단체, 종교계, 언론계 등이 힘을 모아 자살을 줄이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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