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후 본원 외래 방문 후 재시행한 상부위장관 내시경상 병변은 타 병원에서의 소견과 유사하였으나 조직 검사상 분화도가 좋지 않은 선암으로 진단 되었다 (그림 2). 이에 궤양성 병변에 대한 추가적인 검사를 위해 내시경 초음파 검사 (endoscopic ultrasonography, EUS) 를 시행한 결과 장막층 (serosa) 까지 암이 침윤한 소견을 보였다 (그림 3).
타 장기의 전이 여부 확인을 위해 복부 전산화 촬영과 PET 검사를 시행한 후 전이 소견은 보이지 않아 외과로 전과되어 위아전절제술을 받았다.
위아전절제술후 절제 병변에 대한 병리 소견은 진행성 위암, Bormann type III 로 최종 확진되었으며, 병변의 크기는 5.5 cm x 4.6 cm x 0.8 cm 이었으며, 침윤 깊이는 subserosa (pT2b)까지 였으며 절제 변연은 암의 침윤 소견이 없었으며, 국소 림프절 침윤 소견 또한 없었다 (그림 3-1, 3-2).
건국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1, 외과학교실2, 병리학교실3 (고순영1, 유문원2, 김완섭3, 심찬섭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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