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환자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한해 22억 247만원의 진료비를 쓰고 이중 21억 9947만원(99%)을 건강보험에서 부담한 것으로 보고됐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의 `2009년 건강보험 고액환자 분석' 결과, 진료비가 300만원 넘는 환자중 최고액 진료비 환자는 비급여를 제외할 경우 22억247만원을 쓴 30대 혈우병 남성환자로 밝혀졌다.
연간 10억 이상 혜택받은 환자는 5명이었다. 5억 이상 혜택받은 환자도 19명(10억 이상 포함)이었다.
고령화시대에서 고액환자의 증가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이러한 와중에 정부는 보장성 강화를 통해 고액환자의 증가에 부채질한 측면도 없지 않다. 건보재정을 위협하는 고액환자의 급증은 건보 지속성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정부는 지금부터라도 고액환자 관리에 대한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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