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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마약류 지정 반대' 여론 신중 검토를
`프로포폴 마약류 지정 반대' 여론 신중 검토를
  • 의사신문
  • 승인 2010.09.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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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제제'가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 추진되는 것과 관련, 의료계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프로포폴제제의 향정신성의약품을 지정·관리 하는 것은 오히려 소비자(환자)의 불편을 야기시키고 유용한 약품의 사용기회를 막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분류 체계를 유지하되 의료기관 자발적으로 사용량과 횟수를 관리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사회적인 사건의 여파로 개원가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프로포폴제제를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벼룩 잡으려다 초가 삼칸 태운다'는 말처럼 지엽적인 문제를 바로 잡으려다 전체를 희생시키는, 그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 전개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개원의협의회의 주장처럼 현 분류체계 유지와 의료기관의 자율적 관리방안을 적극 검토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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