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가 사회적으로 관심을 끄는 쟁점 사안에 대해 예전과 달리 깊숙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대안까지 제시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의협 지향위가 최근 전국 병원 응급실에 `성폭력 피해자 담당의를 위한 응급실 매뉴얼'을 배포한데 이어 워크샵을 개최하고 의료인 대상의 아동 성폭력 대책 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의협 지향위는 “의료계 최초로 의료인 대상의 아동 성폭력 대책 전문가 양성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했다”며 “추후 보다 많은 의료인을 대상으로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안명옥 여성인권진흥원 이사장이 격려사를 통해 “이번 워크샵 개최는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성폭력에 대한 지식 뿐 아니라 행동으로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력히 희망한 것처럼 의료계의 지속적인 참여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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