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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오는28일 또다시 임총개최
의협 오는28일 또다시 임총개최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9.02.15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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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선거가 오는 28일(토) 임총 개최로 인해 또다시 출렁이고 있다.

이는 시도의사회장들과 의협회장 그리고 선관위원장이 대의원총회를 개최, 미흡한 사항들을 해결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데 따른 것이다.

이같은 합의는 “임총의 기표소 투표 결정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는 시도의사회들의 지배적인 여론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임총 개최시 대의원들의 불참으로 인한 성원미달과 관련, 각 시도의사회장들은 어제(14일) 오후 열린 시도의사회장단 회의에서 대의원들의 임총 참여를 적극 독려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제36대 의협회장 선거는 ‘100인 이상 의료기관의 기표소 투표’로 가닥이 잡힐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당초 발표됐던 의협회장선거 일정이 원활하게 추진될지는 불확실한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합의탓인지 오늘(15일) 오후1시 의협 3층 동아홀에서 개최된 개원세미나에 참석한 주수호 의협회장은 선거일정(후보자 등록:2월16일-18일)에 맞춰 내일(16일, 월) 오전 출마를 공식선언하려던 기자회견을 등록 마지막날인 18일로 연기하고 관망자세로 돌아섰다.

특히 오늘 열린 개원세미나 행사전에 의협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주수호 회장과 출마를 선언한 김세곤 전 의협 상근부회장, 유희탁 의협 회장이 “돈 안드는 의협회장 선거를 치루기로 3자가 합의했다”고 밝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더해 지난 14일 모 인터넷 전문지가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의협의 의료광고심의료 전용의혹을 대부분 사실로 인정했다”며 “예산이 부적절하게 집행된 것으로 확인된 사안들에 대해서는 협회에 기관경고 조치를, 직무연관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지출에 대해서는 회수 및 보전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보도, 이 역시 회장선거에 또다른 파문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의협 중앙선관위는 지난 달 29일 회장 선거방법과 관련 “제36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는 기표소 투표를 연기하고 우편투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었다.

그리고 의협회장 선거일정은 ▲2월5일(목) 회원등록명부 발송 ▲2월9(월)~2.23.(월) 선거인명부 열람 ▲2월16일(월)~18일(수) 16시 후보자 등록 ▲2월16일(월)~3월20일(금) 후보자 선거운동 ▲2월25일(수) 선거인 명부 확정 ▲2월26일(목) 선거인명부 발송 ▲3월5일(목) 투표용지 발송 ▲3월20일(금) 18시 우편접수 마감 ▲3월21일(토) 9시 개표 ▲3월21일(토) 당선인 공고 순으로 진행된다고 공고했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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