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곤씨 의협회장 출마 선언
김세곤씨 의협회장 출마 선언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9.02.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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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곤 전 의협 상근부회장이 오늘(12일) 오전11시 의협 3층 동아홀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36대 의협회장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오늘 출마기자회견에는 김 전 상근부회장과 후보단일화를 합의한 변영우 의협 대의원회 부의장이 자리를 같이 했다.

김 전 상근부회장은 ‘통합과 단결로 의료계의 생존권을 확보하자’는 구호아래 ‘절벽까지 밀려난 한국의사들’의 입장과 함께‘감언이설로 회원들을 속여온 지난 3년’의 의협을 질타하고 이를 치유하기 위한‘의료계 내부의 통합과 소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김 전 상근부회장은 ‘후보 단일화’와 관련, “출마를 결심하기 전부터 많은 회원들을 만나면서 회원들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를 살폈고 뜻을 같이 하는 의료계 지도자들과 협의해 왔다”며 “그 결과 자질과 신망을 갖춘 유력한 예비후보자들이 자신과 뜻을 같이 하기로 하는 후보단일화를 이루어냈다”고 자부했다.

김 전 상근부회장은 “이는 이원보 감사, 변영우 대의원회 부의장, 자신 등 유력한 예비후보자 3인이 뜻을 합해 후보단일화를 이루어낸 것으로서 의협회장선거 사상 처음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상근부회장은 “이같은 후보단일화에 의해 오늘 의협회장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것”이라며 ‘회원들의 생존권확보에 신명을 받칠 것’과 ‘우편투표제 보완 필요’를 지적하고 ‘자신은 회원들의 절실한 기대를 해결할 유일한 후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 전 상근부회장은 ‘경만호 적십자사 부총재와의 단일화’ 추진건에 대한 질문과 관련, “항상 후보 단일화에 대한 마음은 열려 있는 상태”라고 강조하고 “그러나 내 자신이 아니면 절대 안된다는 독단적인 판단은 절대 금물”이라며 일방적 양보를 전제로한 후보단일화는 사실상 사양했다.

이와함께 김 전 상근부회장은 “의협회장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데 지금와서 우편투표 실시하냐 또는 기표소 투표를 실시하냐의 논쟁은 이제 무의미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선관위의 우편투표 실시’ 발표와 관련, 김 전 상근부회장은 “최근에 문제가 된 기표소 투표와 관련해서 선거관리 규정을 개정하는 절차가 하자없이 진행되지 못한 점은 안타깝지만 의료계 내부에서 해결되지 못한채 법적 판단을 구하게 되어 안타깝다”며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김 전 상근부회장은 특히 “의협 중앙선관위의 선거공고가 이미 공지된 만큼 의료계 혼란을 피하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이를 수용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더 이상 ‘기표소 투표를 할 것인가’ 아니면 ‘우편투표를 할 것인가’라는 식의 소모적인 갈등을 진행해서는 안된다”며 포지티브한 의협회장선거 참여를 강조했다.

김 전 상근부회장은 “가장 중요한 생존권 문제에 있어 절대 다수의 회원들은 수가가 적어도 100%는 인상이 되어야 인간답게 살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며 “이런 회원들의 절규가 피할 수 없는 운명임을 깨닫게 하였고 사생결단의 각오로 출마하게 되었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또 김 전 상근부회장은 의협회장에 당선될 경우, “재임 3년동안 회원들의 생존권 확보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붇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의협이 무능하다’는 지적과 관련, 김 전 상근부회장은 “전 현임 집행부는 전문성도 없고 성의도 없어 보건의료정책수립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고 중요 현안마다 그릇된 판단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얻지 못했을 뿐 아니라 회원들의 명예와 생존권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와함께 김 전 상근부회장은 “상당수 많은 회원들은 저를 풍부한 회무경험과 보건의료정책 기관과의 능숙한 소통능력 그리고 진솔한 화합적 리더쉽을 발휘하여 의료계의 위기를 구할 최적임자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전 상근부회장은 “만약 내 자신이 의협 회장에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선거과정에 따른 논공행상은 없을 것”이라고 못밖았다.

한편, 변영우 의협 부의장은 이날 기자회견 말미에 “그동안 내 자신도 의협회장선거 출마준비를 꾸준히 해왔으나 현재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등 여러 가지 현실적 어려움이 있어 적임자에 대한 후보단일화를 선택하게 됐다”며 단일화하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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