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배우는 시대
유튜브로 배우는 시대
  • 의사신문
  • 승인 2009.01.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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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정보로 자동차·운전 쉽게 이해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옛말이 있다. 필자는 중요한 관점이라고 생각한다. 글 백줄보다 사진이나 일러스트 하나가 더 많은 것을 설명하는 경우가 있다. 요즘은 동영상 하나가 사진이나 일러스트 수십 개보다 더 많은 것을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동영상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중요한 사실이다. 앞으로 인터넷의 컨텐츠는 아마 동영상으로 채워질지도 모른다. 적어도 자동차와 운전에서 동영상은 강력한 설명의 도구라는 것은 사실이고 차량에 대한 정보나 자료들도 유튜브(youtube.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많은 동영상 그것도 수십년전의 동영상들이 인터넷에 올라가고 사람들이 찾아 볼 수 있다.

의료 정보 전달도 동영상으로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동영상 클립으로 이루어질지 모른다. 도저히 TV나 비디오로는 불가능하던 새로운 교육법이 나타난다. 의학지식의 습득도 환자에 대한 교육도 비디오 클립을 교환하고 전달하는 장에서 출발할지 모른다. 전자나 컴퓨터 교육은 상당한 수준의 교육마저 이런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환자들이 요즘 인터넷을 찾아보는 내용들의 상당한 양이 동영상이나 비디오 클립으로 넘어갈 것이고 이것은 분명히 새로운 학습이다.

차량이나 운전에 관한 자료를 찾아보면서 문서를 읽다가 동영상을 보다보면 너무 많은 것들이 있어서 일종의 호기심 천국인 필자로서는 시간이 언제나 부족할 정도다. 돈도 에너지도 시간도 너무나 절박하게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마음을 비우면 또 그럭저럭 살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은 만족할 줄 모른다.

얼마 전 필자가 설명한 ABS의 내용들 역시 유튜브에 많은 예제들이 나온다. 이 들을 보면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모비스가 만든 필름중에 ABS-TCS-ESP라는 제목의 클립이 있는데 글이나 그림보다 더 이해가 빠를 것은 분명하다. 바퀴가 잠기고 잠기지 않는 순간들이 극명하게 나온다. 몇 번을 보다보면 잘 만든 클립이 분명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문제는 근처에 그 이상으로 잘 만든 비디오 클립들이 넘쳐 난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보쉬사의 ESP'는 Bosch esp로 검색할 수 있다.

그 중에는 Top Gear에서 만든 클립도 있다. 정말 잘 만든 비디오다. 무엇보다 재미있으며 현실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눈길 운전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기도 한다. Top Gear Fifth Gear Bosch ESP로 찾을 수 있다. 이런 것을 보다보면 독자들은 녹색의 TCS 경고등이나 ABS 경고등 그리고 ESP스위치의 기능들을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경고등의 불이 들어오는 것이 어떤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을지를 어느새인가 알게 된다.

원래는 인터넷을 찾아서 잘 실감이 나지도 않는 글들을 읽는 것보다, 또는 잡지에 나오는 개념이 잘 서지도 않은 과장된 글들을 읽는 것보다는 이런 동영상을 찾아보는 편이 훨씬 낫다. 그 다음에는 글을 읽어도 훨씬 빠르게 이해된다. 동영상 몇 개를 보면서 그리고 그 근처의 클립 몇 개를 보면서 독자들이 눈길이나 미끄러운 길 그리고 험한 길을 운전하면서 많은 것들을 연습할 수 있다. 이해의 질은 결코 낮지 않다. 아주 예전에 만든 비디오 클립들도 좋은 것들이 넘쳐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거나 설득하거나 광고하기 위해 예전부터 열심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시대가 변하여 이런 내용들을 실제로 경험할 도구들은 더 있다. 독자들은 고개를 젓고 싶겠지만 아이들이 갖고 노는 플레이스테이션에 보면 그랑튜리스모 같은 게임이 잇는데 이들의 입력 장치중에 드라이빙포스 프로나 G25 같은 운전 인터페이스가 있다. 이 게임들은 아주 정교해서 레이싱하는 친구들도 틈틈이 연습을 할 정도다. 만약 집에 있으면 ESP나 TCS를 켜거나 끄고 운전을 해본 일이다. 굳이 트랙에 나가지 않아도 많은 것들을 또 배울 수가 있다. 이런 영상들도 유튜브에 올라가 있다. 그러니 또 보지 않을 수 없다. 시간은 이런 식으로 또 쪼개진다. 10년 전에는 상상하지도 못한 일들이 나타나고 있다.

글을 읽고 차에 올라 고민하기도 전에 이미 많은 장난감들이 사람들을 가르치고 또 놀기 위해 존재하고 있다. 한정된 시간 가운데 일부를 투입하면 정말 재미있는 장난과 지식이 뒤섞인 세계가 나타난다.

안윤호〈송파 대광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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