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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한해를 계획하는 실천 매뉴얼
2009년 한해를 계획하는 실천 매뉴얼
  • 김향희 기자
  • 승인 2009.01.09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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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香희 기자의 특별한 Book Recipe 12

올 한해 어떤 계획들을 세우셨나요? 또 그렇게 새해 첫날에 세웠던 계획들은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 잘 지키고 계신가요? 혹 ‘작심삼일’이란 단어처럼 올해도 예외 없이 3일 만에 습관의 벽에 무너지고 계신건 아닌가요.

하지만 이 ‘작심삼일’도 다 실천하기 나름이라네요. 실천의 끈이 느슨해질 때쯤 매번 3일 마다 이 ‘작심삼일’을 꾸준히 실천하면 그렇게 1년을 실천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죠. 올해 처음 소개하는 이번 주 테마는 새해 계획의 성취를 도와줄 ‘실천’에 관한 책입니다.

**폰더 씨의 실천하는 하루 앤디 앤드루스 지음 | 세종서적

‘하루하루를 실천하는 7가지 위대한 결단’이란 부제가 붙은 이 책은 현재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의 실천 편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개인의 성공을 결정하는 일곱 가지 결단’을 소개한다.

그 일곱 가지 결단이란 ‘책임지는 결단, 지혜를 구하는 결단, 행동하는 결단, 확신에 찬 결단, 기쁨 가득한 결단, 연민 가득한 결단, 그리고 끈기 있는 결단’이다.

저자는 “개인의 성공을 결정하는 일곱 가지 결단을 자기 것으로 익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 책을 썼다고 고백한다.

따라서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학습과정이자 참고 매뉴얼이며 우리가 원하는 삶을 향해 여행길에 나설 때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라고 설명하고 공책이나 다이어리에 평생 꿈, 목표, 독창적인 아이디어, 추억, 인생의 교훈이 될 만한 가치를 담으라고 당부한다.

무엇보다 개인이 자신의 삶에 대해 책임지는 결단을 가지게 되면 훨씬 더 희망적인 삶을 살 수 있다고 소개한다.

“우리가 지금 처한 현실을 자기 책임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미래를 바꿀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매번 “자기 현실이 대통령 탓이고 이웃 탓이고 배우자 탓이고 정부 탓이고 날씨 탓이라면 정말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신랄한 지적이다.

그러나 “거울 속의 자기 모습을 보면서 문제의 해답을 찾는다면, 바로 내 옆에 해결책이 있다면,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한다. 그 해답 역시 “오늘 당장 자신을 상대로 노력을 할 수 있기 때문”.

따라서 남 탓하기를 이제 멈추고 “더 나은 선택을 하라”고 말한다. 무엇보다 자신의 결단을 통해 “길을 만드는 건 우리 자신”이라는 것이다.

“책임지겠다고 결단하라, 책임지는 결단에 따라 살아가라. 나는 지난 과거와 미래를 책임진다. 이게 왜 중요할까? 오늘 우리가 처한 상황을 자기 책임이라고 인정하지 않는 한 우리 삶에서 앞으로 나아갈 기반이 없어지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일곱 가지 결단을 일관되게 적용하다보면 ‘끝없이 이어지는 결단의 연결망’들이 우리 삶의 일상에 하나로 통합되고 그렇게 자신의 선택이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간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일곱 가지 결단을 끊임 없이 실천하라는 저자의 외침은 당신의 선택만이 이 모든 성취를 가능케 한다는 것, 바로 ‘실천’의 위력을 전한다.

**꿈꾸는 다락방 2-실천편 이지성 지음 | 국일미디어

현재의 당신의 삶은 행복한가? 좋건 아니건 간에 “현재의 삶은 지금까지 당신이 가졌던 꿈의 합”이다.

“나무가 그늘을 약속하고 구름이 비를 약속하듯 간절한 꿈은 당신에게 아름다운 내일을 약속해 줄 것이다”는 말처럼 “모든 성취는 꿈으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하는 저자는 “꿈을 갖지 않는 것에 대해 하늘이 주는 벌은 두 가지”라고 말한다. “하나는 자신의 실패요, 또 다른 하나는 생각지도 못했던 옆 사람의 성공”이라는 것.

그러나 이 ‘꿈’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꿈꿀 때 자신이 처한 상황을 더 정확하게 볼 수 있고 꿈꿀 때 더 강력한 목표의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긍정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성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특히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참고 인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만일 포기하지 않고 인내할 수만 있다면 마라톤 주자처럼 당신은 곧 정상페이스를 되찾을 것”이라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이 책 역시 베스트셀러가 된 전작 ‘꿈꾸는 다락방’의 실천 매뉴얼이다.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의미의 ‘R(Realization=V(Vivid) D(Dream)’ 공식을 통해 꿈의 실천 메뉴얼을 강조하고 있다.

할리웃 스타 김윤진이 이 공식을 통해 꿈을 실현했고 정주영과 이건희 회장, 에디슨과 아인슈타인도 이 꿈을 현실화시킨 장본인들이란 소개다.

그러나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바람(편의상 Hope)'을 ’꿈(Dream)'과 혼동”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바람은 단순한 소망”이지만 “꿈은 결단”이라고 말한다.

“꿈은 ‘나는 반드시 ~가 되고 말겠다!’라는 단어로 표현”되고 “꿈을 꾸는 단순한 행위가 당신 안에 잠들어 있는 거인을 깨운다는 사실”이라는 것.

특히 저자는 ‘꿈을 이루는 결정적인 습관’으로 꿈을 이루어주는 긍정적인 언어습관을 가지고 긍정적이 되라고 당부한다.

“꿈이 있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에도 그 꿈을 희망으로 다시 일어서기 때문에 절대 지지 않는다”라는 사실도 주지시킨다.

지금 우리나라가 어려운 것도 어른들에게 그런 꿈이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저자는 “이제 다른 것은 접어두고 오직 꿈꾸는 것을 시작하자. 내일 시작하지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하자. 오늘 짐을 싸야 내일 아침 해가 뜨자마자 떠날 수 있다. 언제나 시작은 지금이다. 지금이 아니면 영원히 아닌 것이다. 그리고 꿈꿔라. 세상에는 꿈이 모여 한순간 터지는 때가 있다. 당신의 꿈도 한 번은 필 것이고 한 번은 당신이 원하는 꿈대로 살게 되리라”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또 “단순히 꿈만 꾸면 만사형통”이 아니라 “노력하는 사람만이 꿈을 이룬다”며 “꿈만 있고 실천력이 없으면 백일몽”임을 간과하지도 않는다.

당신은 올해 어떤 목표의 꿈을 꾸고 또 실천할 것인가?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춤추는 고래의 실천 - 켄 블랜차드 자기경영 실천편 | Know Can Do 딕 류, 켄 블랜차드, 폴 J. 마이어 지음 | 청림출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의 실천편이다. 저자 켄 블랜차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는 젊은 베스트셀러 작가 헨리와 해결책을 제시할 기업가 필립의 이야기를 통해 '칭찬합시다!', '팀워크를 높이는 방법', '열광하는 팬 서비스를 하라' 등 개인과 조직이 배워야 할 지식과 지혜들을 실천으로 옮기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부록으로 ‘습관을 바꾸는 실천노트’도 수록돼 있다.

***실천의 힘 - 당신은 할 수 있다 | Power of Practice 요시다 다카요시 지음 | 아이콘북스

누구나 다 알고 있고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을 왜 스스로는 해내지 못하는가? 문제는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는데 있다. 저자 요시다 다카요시는 도쿄대와 동대학원 졸업 후 NHK 아나운서와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의대에 입학 후 의사면허를 취득했으며 현재 일본건강교육진흥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화려한 경력만큼 실천하기 위한 습관, 자신감, 마음가짐, 성찰, 목표 등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김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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