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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의원수가 2.1% 인상
내년도 의원수가 2.1% 인상
  • 조영옥 기자
  • 승인 2008.12.22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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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의원급 수가가 올해보다 2.1% 인상된다. 지난 10월 17일 가입자측이 2.5%를 제시한 것에 비하면 낮은 수치지만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가입자측이 수가협상 결렬의 책임을 의사단체에 물어 인상안을 2% 미만으로 해야 한다고 했던 것에 비하면 높은 것이다.

건정심은 오늘(22일) 오전 9시30분부터 보건복지가족부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동네의원급 수가인상을 기존보다 2.1%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향후 제대개선소위원회를 통해 수가협상 구조개선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해 내년부터는 수가가 보다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 건정심에서 가입자측은 2%를 수가 인상안을 제시한 반면 공급자 측은 2.5% 이하는 있을 수 없다는 의견으로 맞섰고 가입자측의 주장이 강력하자 의협 등 공급자 측은 한발 물러서 2.4%를 제시했다. 하지만 이도 통하지 않아 결국 2.1% 인상안을 제시한 공익위원의 뜻을 받아들여 2.1%에 도장을 찍었다. 이로써 동네의원의 수가는 기존의 62.1원에서 63.4원으로 인상된다.

이로써 모든 의약단체가 건강보험공단과 수가협상을 마무리했으며 내년도 수가는 의협 2.1%, 병협 2.0%, 치협 3.5%, 한의협 3.7%, 약사회 2.2% 등으로 결정됐다.

조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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