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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임직원, '위기상황 극복 결의'"
"서울시醫 임직원, '위기상황 극복 결의'"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5.02.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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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심한 불경기 및 원가에도 못미치는 저수가 등으로 인한 최악의 의료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회원과 국민에게 다가가는 의사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의사단체 임·직원의 위기상황 인식과 함께 단합을 통한 적극적인 회무 추진이 필요하다”는 내부 공감대가 형성됐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12·13일 경기도 광주 유나이티드제약 연수원에서 朴漢晟회장을 비롯한 상임이사 및 의사회·의사신문사·의료봉사단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직원 워크샵을 개최하고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 아래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원활한 회무추진 방법을 적극 모색했다.
 

  이날 워크샵은 오후5시30분 의사회 총무국·보험국·재무국, 의사신문사 편집국·광고국, 의료봉사단 등 모두 6개 파트로 나뉜 가운데 부분별 토의에 이어 의사회·의사신문사·의료봉사단별 토의와 종합토의 결과 발표, 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사장의 ‘글로벌시대의 경쟁력’에 대한 특강, 긴급 상임이사회 그리고 친목의 밤 순으로 진행됐다. 다음날인 13일 오전에는 족구경기 등을 통해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다졌다. 
 

  특히 朴漢晟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번도 위기상황이 없었던 서울시의사회가 현재 위기상황에 처했다”고 현황을 소개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속에 희생과 단합을 토대로 같이 노력한다면 출구는 반드시 나타날 것”이라며 ‘함께 그리고 다같이 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종합토의결과 발표에서 의사회 총무국은 정기대의원총회 대처건 및 제3회 의사의날 행사준비건과 관련, 관련단체 및 학회, 대의원과의 긴밀 협조 등의 방안을 발표했으며 재무국은 회기초 분납과 회람을 통한 회비수납 증대방안 등을, 보험국은 경고없이 즉시 고발조치를 골자로한 단체예방접종 근절건 등 7개 사항의 방안을 발표했다.

 또 의사신문사 편집국과 광고국은 경영부진과 타신문과의 차별성 미흡 등 문제점 지적과 함께 회원들에게 우선적으로 읽힐 수 있는 신문 제작을 비롯 사업 다각화 방안을 발표했다. 그리고 의료봉사단(安哲民단장 등 4명)은 3월부터 셋째주 토요일 오후 노숙자 무료진료를 비롯 자원봉사자 보상체계 방안 등을 발표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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