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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회원연수교육 성료
서울시의 회원연수교육 성료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8.12.16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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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연말의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금년도 마지막 서울시의사회 연수교육에 많은 회원들이 참여, 마지막 강의까지 끝까지 남아 최신지견에 귀를 귀울이는 등 어려운 시기에도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공부하는 의사들의 모습’을 보여줌에 따라 ‘대국민 신뢰 회복’이라는 신호등에 푸른불이 켜졌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문영목)는 지난 14일 ‘2008 개원의를 위한 서울시의사회 연수교육’을 개최하고 개원가의 근간이 되는 ‘항생제 사용’, ‘만성통증’과 ‘노화방지 치료’ ‘더모톡신과 필러를 이용한 페이스 리프팅과 페이스 리쉐이핑’ 등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용산 백범기념관 컨벤션센터에서 서울시의사회가 주최하고, 의사신문사가 주관한 이날 연수교육은 3개의 세션과 1개의 특별강좌로 구성, 진행됐다.

이인수 총무이사의 사회로 오전 8시50분부터 열린 이날 개회식에서 문영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9년 수가협상에서 건보공단 재정위와 건정심은 일방적이고 비민주적인 수가협상 등을 통해 사실상 ‘1차 의료기관의 붕괴’라는 심각한 현실을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서울시의사회를 중심으로 전국 10만 회원의 단합하여 회원의 중지를 모아 현안타결에 적극 나서자”고 강조했다.

문영목 회장은 또 “이번 2008 회원연수교육은 실용적이고 깊이 있는 강의를 통해 개원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이번 연수교육은 6평점의 금년도 마지막 연수교육으로 평점 취득 및 관리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주수호 의협회장은 축사에서 “휴일에도 불구하고 국민강권수호를 위해 전문지식 습득에 노력하는 회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전문가가 우대받은 의료풍토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말했다.

이어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 부당성에 대해 국회 상임위원들을 일일이 설득해 법안소위로 돌려보냈다”며 “10만 의사가 하나되어 간다면 자율성이 보장되고 소신진료를 할 수 있는 올바른 의료제도가 정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연수교육 개회식에서는 ‘의사신문 마이크로 필름화’ 사업에 공이 큰 국립중앙도서관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가 있었다. 국립중앙도서관을 대표해 감사패를 수상한 이치주 자료관리부장은 5분 특강을 통해 ‘의사들의 국립중앙도서관 자원봉사 및 개인서고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예정보다 좀 늦은 오전 9시20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연수교육은 세션1 BASIC(좌장·장성구, 안제환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에서 △상처관리와 드레싱(고려의대 피부과 김일환 교수) △개원가에서의 적절한 항생제 사용(연세의대 감염내과 송영구 교수) △만성통증 환자에서의 약물학적 접근의 최신지견(고려의대 마취통증의학과 이혜원 교수) △대상포진후 신경통의 치료(고려의대 마취통증의학과 박지용 교수)가 강의됐다.

런천 심포지엄(좌장·김용상 서울시의사회 공보이사) △New Salt Esomeprazole(조현호 중계월내과의원장)에 이어 세션2 EDGE(좌장·김주필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에서는 △보완의학의 이해(대한보완통합의학회 김형규 이사장·고랴의대 내과 교수) △환자를 만족시키는 노화방지 치료(팜스프링서울의원 정누시아 원장) △HRT(Hormone Replacement Therapy) 그후(서울시의사회 이인수 총무이사) 등으로 꾸며졌다.

그리고 세션3 COSMETIC(좌장·최혜영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에서는 △더모톡신과 필러를 이용한 페이스 리프팅과 페이스 리쉐이핑-시술 라이브 강의 포함(킴스의원 김선민 원장 외 3명)이 강의됐으며 오후 5시40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연수교육을 주관한 서울시의사회 김용상 공보이사는 “늦은 시간까지 끝까지 강의를 경청하는 회원들의 진지한 모습에 매우 놀랐다”며 “이번 연수교육은 좋은 연제를 선정했고 또 개원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새로운 학문을 학습해서 임상에 적용하려는 회원들의 열의가 매우 높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연수교육에는 문영목 회장을 비롯한 서울시의사회 상임이사진, 25개구의사회장협의회 조종하 대표회장을 비롯한 각구회장, 박광수 대의원회 의장, 김동준·문용자 고문, 백경렬 대한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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