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감사패를 받고나서
<투고>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감사패를 받고나서
  • 승인 2005.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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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감사패를 받고나서

 

한경민<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 회장>  

 

언제부터인지 우리 의료인들이 국민과 언론으로부터 제식구나 감싸는 집단이기주의자로 곱지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이익단체로 간주되어 왔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나라에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점차 없어지고 각종 이익단체가 목소리를 크게 내기시작한 원조로 의약분업과 동시에 터져나온 의사의 집단행동을 꼽고 있다.  의료에 관련된 크고 작은 일이 터질 때마다 의사를 매도하는 어두운 현실을 목도하면서 의사들이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지는 못 할 망정 자기들 뱃속만 채우는 이기주의자로 매도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느껴왔다.  

그동안 전국각지에서 수많은 의료인들이 국민들 마음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파고 들어 나름대로 희생과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국민이 의료인을 대하는 시선은 아직도 차갑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더 이상 현실을 곱씹어보고 가슴 아파하지 말고 우리의사들의 대 국민 이미지 개선을 위하여 좀 더 적극적, 능동적으로 노력하여 국민의 삶속에 파고드는 실천가능한 조그마한 일을 묵묵히 실천하여 보자는 취지가 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에서 서울시의사회 외국인 무료진료사업을 후원하게 된 동기이다.  

성경에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심히 크고 창대하리라”라는 말씀이 있다. 믿음을 가지고 국민에게 좀더 다가가서 아픈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사랑으로 감싸주어 나간다면 의료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서서히 바꾸는 데 큰 도움을 주리라고 믿는다.  

서울시의사회가 일년 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 고귀한 진료사업이 국민들에게 좀 더 다가설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되며, 이러한 취지를 더욱 살리고 키워 나간다면 이땅에 산업역군으로서 한 푼이라도 더 돈벌러온 수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우리의 따뜻한 인상을 마음속 깊이 심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우리 의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따라서 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는 앞으로도 이러한 서울시의사회의 외국인 노동자무료진료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주 : 필자는 지난달 28일 열린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창립 1주년 기념식에서 감사패를 받고 평소 생각해 온 생각들을 담은 글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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