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암환자의 적절한 통증치료와 마지막 생을 평안하게 마무리하도록 도와주는 호스피스 제도화 추진을 위해 건보공단이 현장방문을 통해 본격적인 실태파악에 나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정형근)은 지난 9일 호스피스 지원기관인 서울 금천구 전진상의원과 성남시 분당구 보바스기념병원을 방문해 시설과 인력현황, 환자의 상태와 서비스 범위 등을 살폈다.
정형근 이사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말기 암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호스피스 제도화가 필요하다”며 “호스피스 기반시설 관련 보험급여 제도화를 위해 내년에 시행하는 시범사업에 공단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강조했다.
김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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