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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참의료인상 수상자선정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자선정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8.11.19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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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문영목)는 지난 18일 ‘한미참의료인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의 수상자로 권기철 회원(서대문구의사회장)과 이화해외의료봉사단(단장·정구영 이화의료원 응급의학과 교수)이 공동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7시 소피텔 앰버서더호텔 1층 까페 드쉐프에서 열린 심사위원회에는 문영목 회장과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전문대학원 이혜경 교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필균 사무총장, 녹색소비자연대 이덕승 상임대표 등 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 엄정한 심사를 거쳐 제7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자 결정했다.

이날 심사위원회에서 문영목 서울시의사회장은 “우리 회원들이 높은 전문성을 가지고 아무나 수행할 수 없는 분야인 의료를 이용하여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에 지속적인 기여를 함으로서 세상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7회 한미참의료인상’에 공모한 여러 단체 및 회원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다보니 모든 분들에게 시상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며, 우열이 가리기가 대단히 어려웠다”는 심사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도 각종 의료 봉사 활동 단체 회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들은 “이번 심사에서 희생정신, 노력, 열정 등을 높이 평가하였으며 앞으로도 숨어있는 봉사자를 발굴하여 시상함으로서 상의 가치와 전통을 이어가길 바라며, 장기간 한국사회 현장에서 열심히 의료봉사한 휼륭한 개인 및 단체 후보 모든 분들께 감사와 더불어 그러한 전문 자원봉사 정신이 더욱 발전 전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숭고한 봉사정신으로 보건의료 사업에 헌신하여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한 참 의료인을 발굴하여 공적을 치하하고 의료봉사정신을 함양하고자 시상하는 ‘한미참의료인상’은 한미약품(주)과 서울시의사회가 공동으로 제정하여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본상이 회원들의 봉사정신을 고취하여 의사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지대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상식은 서울특별시의사회 창립기념식인 오는 12월1일(월)에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룸에서 오후 7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며 상금은 각 10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서대문구보건소와 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의 추천을 받아 ‘제7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대상자로 선정된 권기철 회원과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의 공적내용은 다음과 같다.

◇ 공적내용

△권기철 회원 = 지난 1997년부터 서대문보건소에 주 1회 방문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상담 및 정신과 진료 등의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비상근 서대문정신보건센터장에 위촉 현재까지 만성정신질환자 관리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특히 기존 정신자애자들에 대한 폐쇄적이고 격리 위주의 관리방법을 탈피, 개방적이고 지역사회 중심의 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서, 정신장애자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예비 환자들에게까지 적절한 재활과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여 보다 건강한 지역 공동체 일원으로서 사회적 기능을 수행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효율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지역사회의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 노숙인 관리 및 노인정신건강증진사업, 탈북자를 위한 의료봉사, 전·의경 정신건강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적인 이웃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서대문 권기철신경정신과의원 02)394-6621>

△이화해외의료봉사단 = 지난 1989년 2월 이화의대 졸업생인 네팔인 라즈반다리의 요청에 의해 네팔에 최초 봉사 시작 후 2001년 2월까지 매년 네팔의 여러 곳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했으며 지역병원 건립을 지원하기도 했다.

2003년 이후 네팔의 내전으로 인해 동남아의 캄보디아, 베트남에서 같은 시기에 세 차례 의료봉사활동을 했고, 2007년 이후에는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일년에 두 차례 의료봉사활동 중이다.

의대 교수를 중심으로 의료원 직원, 학생과 동창들, 그리고 뜻이 있는 의사들이 매년 20여명이 참여하여 1000여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수술이 절실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이화의료원으로 초빙하여 무료 수술을 하기도 했다.<대표·정구영 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응급의학과 교수02)2650-5119/5129>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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