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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국인술 지구촌 구호'구슬땀'
<속보> 한국인술 지구촌 구호'구슬땀'
  • 승인 2005.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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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술 지구촌 구호'구슬땀'

스리랑카, 아체지역 등 진료활동 활발

의약품, 구호품 전달이어 성금 지원도

남아시아 쓰나미 피해지역 의료진 급파

 

 “부상자에 비해 약품과 의료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지난 달 29일 국립의료원 의료지원팀 선발대 3명을 이끌고 지진 피해로 최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리랑카로 떠난 黃淨淵단장이 현지 자프나 지역에서 보내온 긴급 타전 내용이다.

 국립의료원 의료지원단 黃淨淵 단장은 현재 스리랑카 북부 지역 킬리노치치병원 근처에 마련된 임시진료소에서 의료진과 함께 현지 외상환자 및 내과계 환자, 소아환자 등의 진료에 전력하고 있다고 알려왔다.

 스리랑카 북부 자프나 지역에서 의료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립의료원 지원단은 현지답사를 거쳐 3일부터 본격적인 진료활동에 들어갔다.

 黃淨淵단장은 현지에서 요청하고 있는 진료팀의 분할과 다 지역 동시진료가 현 의료팀 인력규모로는 수용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아래 가장 취약한 1개 지역에 대하여 집중적인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및 인도네시아의사회가 구성한 52명의 의료지원단(의협 25명·인도네시아 27명)이 지난 7일 오후 3시반 비행기편으로 인도네시아 아체 지역에 투입되어 난민 치료와 함께 방역 및 예방작업, 정신치료, 재활진료, 거주지역 확보 등 광범위한 의료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인도네시아의사회는 7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정오)에 자카르타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일정 등을 설명했다.

 한편 의협은 약7톤 규모의 의약품 및 구호물자 등을 포함해 42억루피아(한화 약5억1천만원)를 지원하고, 인도네시아 P.T. Bank Negara Indonesia를 통해 구호모금 활동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대한병원협회(회장·劉泰銓)는 지난 5일 의료계 신년교례회에 이어 가진 긴급병원장회의와 6일 열린 상임이사회(제12차)에서 지진해일 피해국에 대한 긴급지원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의료지원단 구성과 함께 지원금 모금에 적극 나서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병원장들은 지진해일 피해국에 대한 의료지원과 관련, 의료지원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정하고 이를 회장단에 일임했다.

 한림대의료원(의료원장·李光學)은 지난 6일 남아시아지역 중 지진해일(쓰나미) 피해가 심각한 스리랑카에 의료지원단을 급파, 본격적인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두련 교수(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를 단장으로 의사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은 세계적 구호단체인 월드비전코리아와 공동으로 의료지원활동 전개와 함께 구호성금 1000만원도 전달했다.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가톨릭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계획에 따라 의료팀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구호활동 대상지역인 스리랑카 콜롬보로 이미 2명의 선발대를 보내 필요한 봉사대의 규모와 역할, 시기 등을 가늠하고 있다.

 선발대는 현재 의료지원과 시설복구가 필요하다고 요청해 오고 있으며 14·15일경 본대를 파견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취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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