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7:46 (수)
서울시의사회 연수교육 성황
서울시의사회 연수교육 성황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4.12.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6월13일 성공적으로 치뤄진 제2차 서울시의사회 학술대회에 이어 이달 초 열린 연수교육에 개원의들이 대거 참가하는 것은 물론 끝까지 남아 관심 분야 최신지견에 귀를 기울이는 등 면학 분위기가 확산·정착됨에 따라 ‘공부하는 개원가’와 ‘실력있는 개원의’라는 새로운 의료환경이 적극 조성되고 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朴漢晟)는 지난 5일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350명의 사전등록자 및 81여명의 현장등록자등 4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사신문사 주관·한국화이자제약 후원아래 ‘개원의를 위한 서울시의사회 연수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골다공증 등 4개 세션 14개 연제 강의를 통해 최신지견을 집중 소개했다.

연수교육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朴漢晟회장은 인사를 통해 “공부하려고 하는 회원님들의 열성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연수교육은 금년도 연수교육 미이수자를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밝혔다.

특히 朴漢晟회장은 “어제 시도의사회장단회의에 참석, 수가협상과정을 보고 받은후 정부의 꼼수에 대해 분개했다”며 “건강보험 재정파탄의 원인을 의료계에 전가시키고 연 5000-6000억씩 지난 4년간 모두 2-3조원을 의료계로부터 거둔후 1조5000억원의 흑자를 낸 정부는 고통분담은 하지 않고 이를 급여확대에만 사용하려 한다”고 분개했다.

朴漢晟회장은 “의료계와 고통분담 차원에서 1조5000억원의 흑자를 반은 수가현실화에 그리고 반은 급여확대에 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정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오전9시30분 개회식후 열린 이날 연수교육은 ‘세션 1 골다공증’의 좌장을 서울시의사회 徐允錫부회장이 맡은 가운데 ‘골다공증의 병태생리와 분자생리’(한양의대 최웅환교수)·‘골다공증의 임상적 중요성과 역학’(성균관의대 한기옥교수)·‘골다공증의 진단방법과 의미’(아주의대 정윤석교수)·‘골다공증 치료의 현재와 미래’(연세의대 임승길교수) 등 4개 연제가,
‘세션2 심혈관계질환’은 서울시의사회 文靜林학술이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고혈압약제의 혈압강하 효과와 심혈관계 사건의 상관관계’(서울의대 강현재교수)·‘당뇨병환자에 있어서 심혈관 위험 관리’(한양의대 안유헌교수) 등 2편의 강의와 함께 런천 심포지엄으로 ‘노바스크 개발과정 그리고 염의 변경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이 있었다.

또 ‘세션3 비만’은 서울시의사회 朴明羲공보이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새로 밝혀진 비만치료 최신지견’(인하의대 김용성교수)·‘기능성 식품을 이용한 비만 영양치료의 실제’(충남의대 김성수교수)·‘조절이 안되는 비만환자에의 임상적 접근’(인제의대 강재헌교수)·‘새로 등장한 비만치료제의 소개’(성균관의대 박용우교수) 등 4편이 강의됐다.

그리고 서울시의사회 金鎭權부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된 ‘세션4 노화방지’는 ‘성장 호르몬’(경희의대 김성운교수)·‘에스트로젠’(중앙의대 박형무교수)·‘테스토스테론’(성균관의대 서주태교수) 등 3개의 강의가 있었으며 이어 오후4시50분 폐회식과 함께 이날 연수교육이 종료됐다.

김기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