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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협, 교섭위원회 소집 요구"
"전공의협, 교섭위원회 소집 요구"
  • 정재로 기자
  • 승인 2004.12.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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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위원회 소집 즉각 응하라""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金大成)는 최근 대한병원협회가 특별한 이유 없이 교섭위원회 개최를 무기한 미루고 있다며 계속해서 대전협의 정당한 요구가 무시되면 교섭위원회 합의사항을 사실상 파기한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서 '전공의 노조설립'의 가능성이 또다시 높아지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지난달 29일 성명서를 통해 ""상호 합의에 의해 교섭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지만 10월말에 한 차례 있었던 예비 협의회 이후에는 공식적인 요구에도 불구하고 병협은 '시간이 없다, 바쁘다'며 차일피일 시일을 미루고 일정 정하기를 회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특히 ""두 단체의 대표자들이 서명한 합의서에는 '교섭위원회 소집은 양 단체 1방 대표자가 회의의 목적사항을 문서로 명시하여 회의 소집을 요구한 때에는 응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으며 '의장은 회의 개최 7일전에 회의일시, 장소, 의제 등을 각 위원에게 통보하여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며 ""이러한 병협의 태도는 과연 병협이 교섭위원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여 나갈 의지가 있는 것인지 심각한 의구심이 들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전협은 ""지금이라도 속히 공식적인 협의회 일정을 통해 여러 문제들을 하나씩 차근차근 풀어나가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밝히고 ""만약 이러한 정당한 요구를 계속해서 무시할 경우 대전협은 병협이 교섭위원회를 이미 사실상 무산시켰고 합의안 자체도 파기한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정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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