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분당차병원이 지난 한 해 동안 실시한 경영혁신 및 진료의 질(Quality) 개선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전체 임직원이 노력해온 결실을 모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분당차병원 대강당에서 실시된 이번 ‘제2차 식스시그마 경영혁신운동 최종발표회’에는 최중언 원장 등 주요 임직원 및 강남차병원 (주)KT 수도권 남부본부의 임원(본부장·신병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하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성애병원 등 외부 기관도 함께 참여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주)KT 수도권남부본부와 2007년 12월 MOU를 체결하고 ‘제 2차 식스시그마 경영혁신운동’을 시작한 후 지난 6개월 동안 총 4개의 경영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들이 발표됐다.
‘제2차 식스시그마 경영혁신 운동 최종발표회’에서 ‘효율적인 부서 재고 운영을 통한 재료 비용 절감팀(팀장 서정건-물류지원팀)’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중증 응급환자 진료지표 개선팀(팀장 최성욱-응급의학과), ‘퇴원 예고율 향상을 통한 입퇴원 프로세스 개선팀(팀장 황성규-소화기내과)’, ‘진료프로세스 최적화를 통한 적정재원일 관리팀(팀장 허 륭-신경외과)’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분당차병원의 ‘제2차 식스시그마 경영혁신운동’은 직관이나 경험에 의한 관리가 아니라 사실과 데이터에 기초해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업무 추진을 통해, 의료의 질 향상과 고객만족을 제고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와 함께 분당차병원은 이날 ‘제6회 QI학술대회’도 함께 개최했다. ‘제6회 QI 학술대회’는 지속적인 질(Quality) 향상 노력을 통해서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진행된 지난 1년간의 다양한 질 향상 활동들을 소개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전직원에게 QI조직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6번째를 맞는 이번 QI학술대회는 구연 8팀과 포스터 8팀이 참여하여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제6회 QI 학술대회'는 ‘컴퓨터 단층 촬영(CT) 검사 시 조영제의 혈관외 유출 발생률 감소를 위한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를 발표한 '영상의학과'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구연부문 최우수상은 'VRE 전파 방지를 위한 격리지침 수행 향상 활동'를 발표한 '감염관리실'과 '수술실내 효율적인 외과적 손 씻기를 위한 개선 활동‘을 발표한 ‘수술실’이 수상했다. 포스터 부문에서는 ‘적극적 재원 심사를 통한 퇴원대기시간 단축활동(진료비관리팀)’이 최우수상을, ‘부서 내 분위기 개선 활동을 통한 이직의사 감소활동(신경외과 중환자실)’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근 서울·경기 지역뿐만 아니라 대전, 전라도, 경상도 지역 병원들에서도 대거 참여하여, 분당차병원 적정진료관리실이 그동안 실시해 온 QI활동의 전문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미 분당차병원 적정진료관리실은 여러 기관에 QI활동에 대한 강의를 실시한 바 있으며, 타 병원의 QI활동에 있어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QI전문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제6회 QI 학술대회’에서는 2007년도 의료기관평가 실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층 QI활동 주제의 폭이 넓어졌을 뿐만 아니라 진료부, 간호부, 가정간호센터 등을 포함한 진료지원부서 뿐만 아니라 행정 지원부서까지 참여하여 전사적으로 QI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음을 보여주었다.
분당차병원 최중원 원장은 “이번 경영혁신운동과 QI활동들을 통해 전 직원들이 비용과 시간은 절감하고 고객에게 언제나 변함없는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앞으로도 병원의 내실을 다지면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식스시그마 경영혁신운동과 QI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