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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창립 89주년 기념식
서울시의사회 창립 89주년 기념식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4.12.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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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는 시민에게 건강과 희망을 주면서 또 의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살 수 있는 의료제도를 확립키로 새롭게 결의하고 ‘하나되는 의사회’·‘국민과 함께 하는 의사회’ 조성을 통해 ‘희망있는 의료계 만들기’를 적극 다짐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朴漢晟)는 지난 1일 오후7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창립 89주년을 맞아 의료계 주요 인사 및 한미참의료인상 역대 수상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 및 제3회 한미 참의료인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합리적인 의료제도 정착에 앞장설 것’을 천명했다.

黃仁奎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의 1부 개회식은 韓光秀 전임 회장의 서울시의사선언에 이어 朴漢晟회장의 기념사, 金在正의협회장의 축사, 安明玉의원의 축사, 유공회원 및 모범직원 표창 그리고 2부 시상식은 文靜林 학술이사의 참의료인상 소개, 시상, 수상자인 국립의료원 金秉烈과장의 수상소감, 창립기념 동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朴漢晟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규제 일변도의 정책으로 의사의 진료권이 무시되는 암울한 의료현실을 한탄하면서 좌절감에 빠져있지 말고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전문가로서 긍지를 찾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朴漢晟회장은 “합리적인 의료제도가 정착되어 의사들과 국민들에게 공히 희망을 주는 밝은 내일이 반드시 온다는 믿음을 가지고 우리 모두 함께 행동하자”고 강조했다.

金在正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 나라는 고시를 통해 의사의 진료권이 통제, 마치 복지부장관이 치료하는 꼴”이라며 “의료만은 엉망이 안되도록 노력할 것”을, 安明玉의원은 “2005년도에는 좀더 나은 의료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을 밝혔다.

이날 서초구 이태원총무이사와 노원구 장현재총무이사가 유공회원 표창을, 이대목동병원 이병문씨와 강남성모병원 박일용씨가 모범직원 표창장을 각각 받았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국립의료원 흉부외과 金秉烈과장이 소외계층에 무료심장수술을 시행해온 공로로 제3회 한미참의료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는 의정회 朴熙伯회장과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金益洙의장을 비롯 金道榮·李相雄·池三峰·權五周·곽대희·金東俊·李根植·朴孃實고문, 여자의사회 이현숙회장, 개원의협의회 金鍾根회장, 각구의사회장협의회 丁鎭玉대표, 연세대 池勳商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 영동세브란스병원 金光文원장, 이대의대 한운섭학장, 고대부속안암병원 김형규원장, 국립의료원 도종웅원장, 서울의료원 진수일원장, 한미약품 민경윤대표이사, 소아과개원의협 장훈회장, 비뇨기과개원의협 전광수회장, 성형외과개원의협 김영진회장, 흉부외과개원의협 박강식회장, 요셉의원 선우경식 원장(1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자), 서울시약사회 권태정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행사후인 오후9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상임이사회가 개최되어 의료원장·병원장 간담회 개최건 등의 회무가 집중 논의됐다.

김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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