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59 (금)
우리들병원, 미국 ‘스파인마크사’와 공동투자 MOU
우리들병원, 미국 ‘스파인마크사’와 공동투자 MOU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8.06.23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들병원(이사장·이상호)이 최근 미국 스파인마크사(SpineMark Corporation)와 MOU를 체결하고, 세계 주요 도시에 척추전문 임상연구기관과 교육센터를 설립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우리들병원은 지금까지 임상치료와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척추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스파인마크사는 미국 최대 척추전문병원인 TBI(Texas Back Institute)가 국제 척추전문센터 설립 및 관리, 임상연구, 교육 등을 위해 설립한 회사이다. 현재 미국전역 35곳, 해외 10여개의 척추전문 병원과 교육, 연구, 임상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맺고 있고, 미국 LA 등 7개 지역에서 임상 및 교육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재단이사장은 "스파인마크사와 MOU를 계기로 세계 유수 척추센터와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임상연구기관과 척추전문의 교육센터를 공동설립,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우리들병원이 보유한 선진 의료기술을 전세계 의료진, 병원 등에 전파하고 공유하는 강력한 글로벌 파트너십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외 관련분야 전문의들은 이번 MOU를 계기로 우리들병원은 세계적인 척추전문 병원으로서 위상을 연구와 교육에 접목, 축적된 노하우를 세계 의료계에 자연스럽게 전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스템 운영 과정에서 3개월마다 미국 TBI, 독일 프로스파인(Pro-Spine) 등 여러 척추센터를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원격 세미나를 통한 전문의들의 최신 의료기술 공유는 또 다른 관심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하버드, 존스홉킨스, 스탠퍼드 등 유수 대학병원이 참여하는 척추전문 인터넷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싱가포르, 일본, 중국, UAE, 인도 등에 임상연구기관과 척추전문 교육센터 설립계획이 가시화 될 경우 우리들병원이 척추치료분야에서 확실한 중추역할을 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전망이다.

스파인마크사 마시 로저스(Ms. Marcy Rogers) 대표는 "우리가 한국의 우리들병원을 협력 파트너로 지속적으로 요청한 것은 그 동안의 연구와 치료성과가 세계 최고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이번 MOU를 계기로 한국은 물론, 각국에서 고생하는 척추환자들의 치료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들병원 정지훈 학술이사는 “전 세계 척추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분야에 우선 투자가 중요하다”며 “그 동안 일궈온 연구성과와 첨단기술은 스파인마크社의 선도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함께 세계 척추분야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데 확실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