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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GUCH초대회장,이흥재교수
아태GUCH초대회장,이흥재교수
  • 유경민 기자
  • 승인 2008.06.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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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이흥재 교수,‘아태성인선천성심장병학회’초대회장 공동 선임 14개국 300여명 참여, APSACHD 창립총회 후 공식활동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 및 전 세계와 활발한 교류활동 기대”(5.6매)

아시아태평양 성인선천성심장병 학회 초대 회장에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이흥재 교수가 일본 치바심장혈관센터 고이치로 니와(Koichiro Niwa, Chiba Cardiovascular Center) 교수와 함께 공동 임명됐다.

최근 제주 신라호텔에서 개최된‘제1회 아시아태평양 성인선천성심장병 심포지엄’은 소아심장수술의 활성화와 함께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심장학 분야인 성인선천성심장병 학문 교류를 위해 아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국 대표들이 모여 ‘아태 성인선천성심장병 학회(APSACHD)’를 결성하기로 하고 14개 참가회원국 전체가 만장일치로 학회 결성을 승인했으며 국제 성인선천성심장병학회(ISACHD) 또한 아태지역 대표 공식기구로 비준하는 한편 초대 회장을 선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제 성인선천성심장병 학회(ISACHD) 잭 콜먼 회장(Jack Colman, Canada)과 유럽 성인선천성심장병 학회(Euro GUCH) 해랄드 캐머러 전 회장(Harald Kaemmerer, Germany) 외 아시아 9개국 연자가 참여해 △성인선천성심장병의 원인 △말판증후군 △성인선천성심장병의 생존자 △성인선천성심장병 치료의 현 주소 등에 대한 최신지견을 상호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한국에서의 첫 모임 이래 2010년에는 일본 도쿄 디즈니에서 다음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흥재 초대회장은 GUCH(Grown Up Congenital Heart) 클리닉과 관련 “16세 이상의 청소년 및 성인 선천성심장병 환자들을 위해 운영하는 특수클리닉”이라며 “선천성 심장병 진료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소아심장 전문의, 순환기내과전문의, 흉부외과전문의 및 선천성심장병 전문간호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천성심장병 환자가 어른이 돼가면서 생길 수 있는 임신, 출산, 수술 후 부정맥 및 심근기능 장애, 폐동맥 고혈압증, 협심증 등 여러 가지 의학적 문제점을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모임 결성과 관련 “아시아 뿐 아니라 유럽 및 전 세계 성인선천성 심장병계의 협력과 활발한 교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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