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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재단-경기대, 손 잡는다”
“을지재단-경기대, 손 잡는다”
  • 유경민 기자
  • 승인 2008.06.13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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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재단이 경기대학교 재단 운영참여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대학과 대학 간 협력모델 케이스로써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을지대학교와 을지의료원을 산하에 두고 있는 을지재단은 이미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가 자리한 수원 영통 신도시에 당뇨센터ㆍ심혈관센터ㆍ족부센터 등을 갖춘 1200병상 규모의 최첨단 대학병원 설립에 착수했으며 2012년 개원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대는 서울과 수원에 캠퍼스를 갖고 있어 을지대학교와 경기대학교의 결합은 서울 강북, 경기 수원ㆍ성남ㆍ대전을 아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을지재단의 경기대학교 운영참여는 을지재단의 꾸준한 교육․사회공헌 활동 확대취지와 의과대학을 갖춘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고자하는 경기대학교의 의지가 맞물려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을지재단 박영하 회장은 “국내 유일의 보건․의료 특성화 종합대학인 을지대학교와 의과대학이 없는 수도권 명문 종합대학인 경기대학교의 결합은 두 대학 모두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참여 동기를 밝혔다.

실제로 을지재단은 경기대의 향후 안정적 발전을 위한 획기적이고 지속적인 재정지원 계획을 준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수원과 서울캠퍼스 건물 신축을 위한 자금 400억원과 대학 구성원들의 장학, 복지기금으로 100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다. 또한 수원 영통구에 신축되는 종합병원도 을지재단의 자금으로 완공한 다음 통합대학 부속병원으로 기부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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