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0:31 (목)
의사 출신 정기호 영광군수 취임
의사 출신 정기호 영광군수 취임
  • 유경민 기자
  • 승인 2008.06.13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사 출신으로 6·4 보궐선거를 통해 제47대 영광군수로 선출된 정기호 군수가 지난 5일 취임식을 갖고 2년 1개월의 군수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정 신임 군수는 취임식에서 “무엇보다도 지난 선거기간 동안 생겨났던 모든 마음의 갈등을 추스르고 온 군민이 화합하는 대통합을 이뤄 추호의 사심 없이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는 많은 도전에 직면에 있다”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 천정부지로 오르는 기름 값은 물론, 지역사회 내부에도 미래의 명운이 달린 많은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군수로서 사적 이익을 위한 인사 청탁은 과감히 근절하고 비리공무원 퇴출제를 도입 하는 등 깨끗한 군청이 되게 하겠다”며 “일 잘하는 군청, 깨끗한 군청, 따뜻한 군청, 화합하는 군청을 위해 몇 가지 시책에 역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에 따라 정 군수는 향후 주요 시책으로 △영광경제 활력 회복 △농어민 소득 증대 △군민의 삶의 질 향상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관광객 1000만 명 시대 달성을 위한 기반 조성 △문화 체육기반 확충 등을 제시했다.

더욱이 정 군수는 “열악한 군 재정자립도 극복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 그리고 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며 “지금까지의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영광을 전국 으뜸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장 중심의 행정’과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를 통해 일 잘하고 깨끗하며 따뜻한 군청이 되도록 이끌고 군민과 향우, 전 공직자가 지혜와 역량을 결집시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활기찬 경제, 하나 된 군민, 참 좋은 영광’”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정 군수는 영광군에서 출생(1954년)했으며 광주일고ㆍ조선의대 졸업하고 성균관의대ㆍ순천향의대 외래교수, 광주ㆍ전남병원협회 이사, 제 7대 전라남도의회의원을 역임했다.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영광기독병원장으로 재직해 왔다.

유경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