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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현 고대안산병원장
최재현 고대안산병원장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8.05.30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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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서울에서 고대안산병원으로 찾아오는 일이 현실로 나타날 것입니다”

최재현 고대안산병원장은 병원 발전 계획을 설명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대안산병원은 최근 조직생검이 가능한 MRI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면서 병원 위상을 한 층 더 높이는 한편 환자 만족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더욱이 최 원장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취임 당시 제시했던 병원 발전 프로젝트를 하나씩 실행에 옮기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

최 원장은 일명 ‘비전 2010ㆍ33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본관 및 별관 1ㆍ2층 리모델링을 통해 환자 중심의 진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환자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작업이 내후년 상반기에 완료된다. 여기에 들어가는 예산이 130억원.

이미 시작된 최첨단 의료기기 도입은 최첨단 ‘PET-CT’와 ‘심혈관 촬영기’, ‘3.0T MRI’ 도입이 실현에 옮겨졌고 ‘리니악’은 올 하반기에 들어온다. 여기에 투입되는 예산은 180억원.

오는 7월에 완공되는 본관 지하 주차장 증축을 통한 주차 공간 확대에 20억원 투입.

이렇게 2010년까지 330억원을 투자해 안산ㆍ시흥ㆍ화성ㆍ의왕ㆍ송도권역으로 지역시장 확대를 꾀하고 의료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골격이다.

아울러 최 원장은 “1년 내에 전문요양기관으로 인정받고 5년 내 웰빙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향후 5년 내에는 JCI 인증을 통해 세계적인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최 원장은 병원 경영에서 뿐만 아니라 진료 환경에도 변화를 꾀했다.

7시 반 진료를 시작해서 환자가 대기하는 시간을 줄이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최 원장은 “각 과별로 정해진 시간에 진료를 시작하는 것에서 탈피해 신축적인 운영이 가능케 했다”며 “진료를 보려면 의사만 있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간호사는 물론 행정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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