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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류마티스병원 배상철 원장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배상철 원장
  • 유경민 기자
  • 승인 2008.05.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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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0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다가오는 10년도 새로운 노력을 통해 환자와 사회에 기여하는 병원을 추구해 나감은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높은 진료수준과 교육, 연구 능력을 갖춘 류바티스병원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배상철 원장은 개원 10주년을 맞는 소감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배 원장은 “의학계에서도 무관심하고 소외된 분야였던 류마티스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기 위해 류마티스센터를 개설한 것이 1989년이었다”며 “이후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소개와 본격적인 진료 및 치료에 돌입한 결과 1998년 국내 처음으로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이 탄생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간 류마티스병원은 타 진료기관에서 진단에 어려움을 겪거나 치료하기 힘들어 하는 루푸스를 비롯 전신성 류마티스 질환들을 한양대만의 정확한 진단과 새로운 치료법으로 진료해 왔다”며 “이는 국내 최초에서 국내 유일의 류마티스 전문병원이라는 자신감과 책임감을 갖게 했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난치성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조혈모세포 이식을 국내 최초로 성공한 것과 약물유전체 연구를 통한 맞춤치료, 비용효과적인 치료의 선택, 타이치운동을 통한 비약물적 관절염 치료법 등은 류마티즘 치료를 한 단계 끌어올린 가시적인 성과”라고 자부했다.

아울러 “앞으로 새롭게 추진하게 될 조직화된 임상연구와 차세대 치료방법의 성장동력 개발은 ‘류마티스병원의 힘’을 다시 한 번 발견하게 될 계기이자 환자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전국의 1차 의료기관 및 타 종합병원과의 효율적인 인적 네트워크와 의료정보 교류 등을 통해 ‘류마티즘 치료의 4차 병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배 원장은 또 “‘세계 유수의 류마티즘병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그들과의 경쟁과 협력이 전제돼야 한다”며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류마티즘 의료기관과의 인적ㆍ물적 교류와 공동임상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화 전략으로 “베트남을 비롯 아시아권 메디컬 현지화와 함께 고급화ㆍ특화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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