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원장·서재성)은 지난 16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소아청소년과 병동에 위치한 어린이 병원학교에서 소아백혈병 환우들과 함께하는 ‘핸드페인팅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펼쳤다.
사회사업팀(팀장·강기원)에서 주관하고 ‘핸드페인팅 인터넷 동호회’에서 후원한 이날 행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투병생활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환아와 보호자들에게 잠시나마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한 취지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아이들 10여명의 입가엔 웃음꽃이 가득 번지는 행복한 시간이 됐다.
병원 한 관계자는 “링거를 꼽은 작은 손으로 토닥토닥 옷에 염색을 하는 아이들 손짓에서 친근한 캐릭터 모습이 아닌 희망이 그려지는 걸 보았다”며, “앞으로 환우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를 더 활발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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