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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단체접종 뿌리뽑자' 한뜻
'불법 단체접종 뿌리뽑자' 한뜻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4.11.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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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확산되고 있는 ‘불법 단체예방접종’과 관련, 의료계는 “이번 기회에 ‘불법 단체예방접종’을 반드시 뿌리뽑도록 하겠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엄중한 행정조치와 함께 관련법 개정 등을 통해 강력히 대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각구총무이사회는 지난 2일 오후7시 만다린에서 도봉구의사회(회장·李秀鉉, 총무이사·尹舜一) 주최로 11월 월례모임을 갖고 “의료의 질 저하는 물론 의료질서를 문란시키고 있는 불법 단체예방접종과 관련, 서울시의사회 및 의협은 이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 일벌백계로 다스리는 등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을 요구했다.

또 “2005년부터는 백신루트를 파악, 사전에 대처해 줄 것”도 주문했다.

서울시의사회 朴圭 부회장·黃仁奎총무이사, 李秀鉉도봉구의사회장과 14명의 각구 총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朴圭 부회장과 李秀鉉회장의 인사에 이어 金鍾雄광진구의사회 총무이사 겸 시의사회 보험이사로부터 2005년도 의협수가 협상안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또 黃仁奎총무로부터 오는 13∼14 개최되는 워크샵 및 20일(토) 개최되는 ‘의료광고·간판규제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 많은 임원과 회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협조요청을 받았으며 단체예방접종 실시기관 현황과 조치사항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특히 적극적인 회비납부도 당부됐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의협은 2005년도 의료수가협상에 최선을 다할 것과 △서울시의사회는 회원들이 피부에 와닿는 회무추진을 그리고 의사신문은 의료현안에 대한 기획기사(개원가 간판 및 단체예방접종 대책 등) 게재가 요망됐다.

또 △의협은 무분별한 단체, 협회 등의 신설 억제 및 통제 기능을 강화하고 회원전체를 아우르는 회무를 추진할 것과 △개원의 노조 구성 필요 △책임지는 지도자의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한편 12월 월례모임은 12월7일(화) 오후7시 강북구의사회(회장·柳寅協, 총무이사·朴炳日) 주최로 개최키로 했다.

김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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