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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하>
'서울시의사회'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하>
  • 의사신문
  • 승인 2006.10.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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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에 이어서〉 의료계의 현안과제 중의 하나인 일반약 복합제 비급여 전환에 대하여 현 집행부에서는 동 사안에 대한 대국민 홍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밥값은 보험이 되는데 약값은 보험이 안 된다?”라는 제호로 일반약 복합제 급여유지 당위성에 대하여 9월 11일자로 조선, 중앙, 동아, 한국 및 문화일보 등 일간지에 광고문을 게재하였고, 이는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이 의료계의 입장에 대한 이해와 국민적 관심사를 불러일으키는 단초가 되었다. 앞으로도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일반약 복합제가 급여유지 될 때까지 대국민 홍보는 물론 대정부 설득작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지난 9월 13일에는 경만호 회장을 비롯해 김익수 의장, 나현, 서윤석, 신민석 부회장과 우봉식 노원구회장 등이 오세훈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서울시와 관련된 의료계 현안문제에 대하여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의료봉사단을 서울시의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육성하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동 봉사단이 입주할 건물 제공 등에 대하여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이밖에도 의료관광 사업 활성화, 일반환자의 보건소 진료에 대한 문제점, 도시지역의 보건지소 시범사업의 문제점, 의료 바우처 제도 도입 등에 대하여 깊이 의견을 나누었으며 본회 경만호 회장과 서울시장은 앞으로 자주 만나서 의료계 현안뿐 아니라 시정에도 뜻을 같이 하기로 하는 등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였다.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강좌를 준비해온 신임 집행부에서는 서울시의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영동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15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분야 연수교육 강좌를 개설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9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4회에 걸쳐 실시한 이번 강좌는 각계 전문분야의 변호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의료 이외의 제반 법 및 의료광고 등 다양한 전문분야를 소개하였는데 참석자들 대부분이 이번 프로그램은 의료법률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손색이 없는 참신한 기획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서울시와 공동으로 서울시민에게 질병과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과학적이며 합리적인 치료법을 소개하는 제10회 건강도시 엑스포(서울시민건강주간행사)가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행사에서는 그동안 형식적인 행사위주에서 벗어나 `암'과 관련한 강좌 및 기초 대사량 검사 등 서울시민에게 다양하고도 실질적인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의사회 창립 기념일인 12월 1일에는 숭고한 봉사정신으로 보건의료 사업에 헌신하여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한 참 의료인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제5회 한미 참 의료인상 시상식이 있다. 단체 또는 개인 1명에게 상금 2000만원과 상패 및 상장을 수여하는 이번 행사는 10월 31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고 있으므로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금번 집행부는 철저한 상임이사 위주의 회무수행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개최되는 상임이사회의에서는 본회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다양한 정책 대안과 의견들이 개진되고 있으며 아울러 매달 개최되는 각 구 회장 및 총무이사 회의에서 나온 안건들을 심의 안건으로 채택하여 심도있게 논의, 회무에 적극 반영하는 등 전회원이 함께하는 의사회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고충처리위원회에서는 회원들의 각종 불편, 불만사항을 접수하여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담당 상임이사나 직원이 긴급 출동하여 회원 여러분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도록 노력하고 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다면평가제 도입, 직무교육 활성화 등을 통해 조직을 강화 하고 인적자원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정말로 회원 여러분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의사회, 신명나는 의사회가 되도록 임직원 모두는 노력해 나갈 것이다.







장현재 - 서울시의사회 총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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