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상원장, 병협 회장 출사표
지훈상원장, 병협 회장 출사표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8.04.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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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사립대병원장협의회로부터 병협회장 후보 추대를 받은 지훈상 연대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외과)이 오늘(14일) 낮 티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립대병원장협의회의 후보추대를 수락한다”는 말로 회장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 의료원장은 “몇일 동안 중소병원장들과 잇따라 만남을 갖고 향후 병원계 현안 및 병협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중소병원과 대학병원과의 입장차는 큰 숙제이기는 하나 분명히 해답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 의료원장은 최근 병원계의 갈등과 관련, “화합과 통합으로 병원계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지적하고 “누가 병협회장이 되는 또 혼자의 힘만으로는 안되는 만큼 상호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지 의료원장은 “병협 초창기부터 최근까지의 상황을 리뷰해봤다”며 ‘초창기와 비교시 병원계의 규모는 엄청나게 커졌는데 비해 병협의 역할과 기능은 10-20년전 그대로“라고 안타까움을 피력했다.

지 의료원장은 “이러한 현실이 병원계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만약 회장에 당선된다면 현실에 맞게 조직재개편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지 의료원장은 “지난 해 IHF(세계병원연맹) 서울총회를 개최해 봤더니 예상외로 병협 내에 역량있는 직원들이 많이 있는 것을 목격했다”며 “지금과 같이 특정인에게 업무가 집중되는 비효율성을 제거하겠다”고 덧붙였다.

차기 병협회장의 상근문제과 관련, “판공비를 상근하는 대가로 몰아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또 그런 식의 애매모호한 조건은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최근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건강문제에 대해 질문하자 지 의료원장은 “건강검진 등 최종점검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며 “이런 상황이 되니까 병협회장에 출마한 것이지 만약 건강에 이상이 있다면 어떻게 출마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

또 “나도 오래살고 싶은 사람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지 의료원장은 “병협 감사에서 병협이 무슨 복마전 같이 인식된느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본인이 병협회장이 될 수도 안될 수도 있지만 만약 된다면 투명한 회무집행을 통해 건강한 병협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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