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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턴 3630/R1 3440여명
내년 인턴 3630/R1 3440여명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4.1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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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대형병원의 신·증설로 전공의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지난달 28일 병협 1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병원신임위원회(위원장·劉泰銓병협회장) 2차 회의에서는 2005년도 전공의 정원으로 ‘인턴 3630여명, 레지던트 1년차 3440여명’으로 합의됐다.

그러나 일부 과목의 경우, 실무위원회를 통해 당사자끼리 조정키로 위임, 약간의 변동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확정된 2005년도 전공의 정원은 인턴은 지난 해에 비해 100여명, 각급 수련병원에서 신청한 정원에 비해선 500여명이 적은 숫자이며 레지던트 1년차는 지난 해에 비해 110여명이 많으나 전국 수련병원의 신청 정원에 비해서는 무려 800여명이 적은 숫자이다.

신임위원회는 수련병원지정기준을 300병상 이하 수련병원 중 모자협약체결 자병원에 한해 의료법과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복지부 승인을 받은 후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신임위원회는 '전공의 정원을 지속적으로 감축하고 전문의의 과목간 균형 수급을 유도한다'는 복지부의 2005년도 전공의 정원 지침과 전공의 정원 책정 세부지침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특히 레지던트 1년차의 경우, 정원 도출 방법으로 현행 규정 및 방침 적용(1단계) 병원신임평가 진료과목별 pass/fail 점수 적용(2단계) 각 학회의견과 비교해 적은 값 적용(3단계) 보건복지부 과목별 증감율 준수여부 적용(제4단계) 등을 원안대로 수용했다.

그러나 5단계(안)인 최근 5년간 평균지원율(110%) 이상 진료과 추가 감원은 거수표결 결과, 보류됐다.

최근 신·증설됐거나 신·증설 예정인 병원들에 대한 전공의 정원 책정은 순조롭게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편 신임위원회는 2005년도 전공의 전형과 관련, 인턴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필기시험을 의사국가시험 성적으로 가름하되 전기는 내년 1월25일, 후기는 2월3일 면접시험을 치루기로 했다.

또 레지던트 1년차는 후기 및 추가모집 필기시험은 중앙공동관리위 주관으로 오는 12월19일 실시하고 면접시험은 전기 12월 21일, 후기 12월30일 각각 실시키로 했다.

김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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