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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준제약 창립 30주년 기념식, 의약강국 실현 앞장 다짐
태준제약 창립 30주년 기념식, 의약강국 실현 앞장 다짐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8.04.08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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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준, 창립 30주년 기념식, 의약강국 실현 앞장 다짐

태준제약(대표·이태영)은 최근 창립 30주년을 맞아 양재동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이태영 회장은 지난 30년 동안 회사의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땀흘리며 노력해 준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세계 30대 제약기업 진입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반드시 이뤄 의약 강국 실현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변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말하고 “창업 초심으로 돌아가 연구 역량 강화와 R&D투자, 그리고 핵심 인재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태준제약은 이태영 회장이 지난 1978년 4월 회사를 설립한 이래 건강사회를 추구하려는 노력과 연구개발을 통해 꾸준한 성장 발전과 제약보국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회사는 미국과 유럽시장 진출을 목표로 최첨단 생산센터를 준공한데 이어 제약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판교테크노 밸리내에 연구소를 건립 중에 있으며, 안과 분야의 1위 기업이라는 자부심을 높이고 조영제 전문기업인 아큐젠 설립을 통해 경쟁사인 다국적 제약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창립기념식을 맞아 영업본부 이선호 상무가 전무이사로 승진 임명됐으며, 20년 장기 근속자 및 공로직원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특히 지난 2월 태준제약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라타노프로스트계열의 녹내장 치료제 '잘로스트'의 유럽 수출을 위한 EU GMP 인스펙션을 성공리에 수행한 공장 임직원에 대해 포상금 지급과 격려가 있었다.

한편 태준제약은 최근 세계 유수의 조영제 전문기업인 GE헬스케어를 상대로 한 3년간에 걸친 조영제 특허 분쟁에서 대법원 확정 판결로 승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제약회사가 다국적 제약기업을 상대로 한 특허 분쟁에서 승소한 경우는 더러 있었지만 제약 제조기술이 특히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주사제 분야의 특허 소송에서 승소한 사례는 처음 있는 일로 태준의 연구개발력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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