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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신의학병원 허주엽 원장
동서신의학병원 허주엽 원장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8.04.07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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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후 지난 2년간 이뤄온 성과를 바탕으로 환자중심의 진료와 교육 및 연구 분야의 획기적인 혁신을 통한 초일류 병원으로 거듭 나겠습니다. 아울러 진화된 3개 대학부속병원(양방·한방·치과병원)의 모습을 보여주겠습니다."

최근 전격적으로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새 병원장으로 취임한 허주엽 원장은 제2의 도약을 통해 초일류병원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 원장은 "일부에서의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이 양한방 불화가 일고 있다는 주장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양한방 협진체제가 유기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진료체제를 재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원장은 병원명칭 변경문제와 관련해선 "현재 동서신의학병원의 새로운 명칭을 고민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빠르면 개원 2주년을 맞이하는 오는 6월12일 전에 새로운 명칭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허주엽 원장은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치과대학 3개의 부속병원을 갖춘 의료원 체제를 공고히 하여 이들 각 부속병원의 특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각 부속병원별 원장 책임운영을 통해 현재의 진료체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진료체제를 확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허 원장은 또 "대학과 연계협력 강화 및 의료기관 공조체계 구축"을 위해 병원 명칭을 변경할 계획이라며 이는 경희학원에서 개교 60주년을 맞아 학원 산하기관 내 대대적인 브랜드이미지 통합과정 중에 하나로 재단 산하 경희의료원과 동서신의학병원 등 의료기관들이 앞으로 경희대와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의료기관 간 공조를 확고히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경희의료원과 동서신의학병원은 두 병원간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도모해 진료와 교육,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갈 것"이며 "이에 따라 변경되는 명칭은 "경희"라는 브랜드를 강조하는 내용으로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허 원장은 밝혔다.

허 원장은 아울러 "과별, 센터별 전문화와 특성화를 계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실질적으로 환자들이 발전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완되고 발전된 새로운 형태의 협진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원장은 또 "금년 동서신의학병원은 수익증대 20%와 1일 외래환자 2천500명 돌파를 목표로 잡고 있다"며 "일부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재조정을 통해 앞으로 800병상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동서신의학병원의 병상가동률은 2월 658병상, 3월 665병상으로 증가되고 있으며 1일 외래환자는 지난 3월에만 2천69명을 기록하며 평균 1천800∼2천명 수준이다.

끝으로 허 원장은 "화합과 협력을 통해 외형적 성장을 도모하고 경영상 불필요한 낭비적인 요소의 제거와 불완전한 시설 및 시스템에 대한 혁신적인 개혁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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