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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실-박희백-김용일씨 함춘대상
박양실-박희백-김용일씨 함춘대상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8.04.05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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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대동창회(회장 하권익)는 지난 달 26일 오후 소피텔 앰버서더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박양실 전 보사부장관(의료봉사)과 박희백 전 의정회장(사회공헌), 김용일 을지의대명예총장(학술연구)에게 각각 영예의 함춘대상을 시상했다.

의료봉사부문 대상 수상자인 박양실 전 보사부 장관(중구 박산부인과)은 한국여자의사회장과 경기여고동창회장, 보사부 장관 등을 맡아 의료계 발전 및 모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특히 박 전 장관은 에이즈예방재단과 부인암재단 등을 통한 암조기 진단 및 계몽 운동, 여자의사회와 한센국제협력후원회를 통한 베트남 빈민 무료진료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현재 박 원장은 와병중이라 아들인 박중신 서울의대 산부인과 교수가 대리 수상했다.

또 사회공헌분야 대상 수상자인 박희백 전 의정회장(중랑 박희백 정형외과)은 70년대 중반 태릉선수촌 지정병원 의사로 체육계와 인연을 맺은후 KOC 상임위원 및 의무위원장으로서 국가대표팀 건강증진에 앞장서 왔다.

특히 동대문구와 중랑구의사회장직을 비롯 의정회장, 의협 감사 및 고문, 서울의대동창회 회관건립추진위원장직 등을 통해 의료계 및 동창회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그리고 학술부문 대상 수상자인 김용일 을지의대 명예총장은 서울의대 병리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560여 편의 위장관과 간담계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평생 의학연구와 교육발전에 힘써온 공로다.

한편, 강신호 전 전경련 회장과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 성상철 서울대병원장을 비롯한 회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이날 총회에서는 신년도 사업계획안과 새해 예산 4억422만원을 원안대로 확정, 통과됐다.

또 총회에 앞서 열린 학술심포지엄에서는 ‘한국인의 기원과 현대질병’ 등이 발표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기원 기자

<사진 설명=함춘대상 수상자들이 수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수상자인 김용일 명예총장(사진 좌측 3번째), 김중신 교수(박양실 원장 아들로 대리 수상, 사진 중앙), 박희백 원장(사진 우측 3번째), 성상철 서울대병원장(사진 좌측 첫번째), 하권익 동창회장(사진 우측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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