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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최중언 원장
분당차병원 최중언 원장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8.03.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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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분당차병원이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3 Best 전략을 핵심으로 한 새로운 발전전략과 비전을 실천해 나가는데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겠습니다.”

지난 3월 초 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의 새 사령탑을 맡은 최중언 원장(신경외과)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세브란스병원의 행정 경험 등을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관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우선 최중언 원장은 “우선 기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가 평소 구상해온 3 Best 전략, 즉 최고수준의 의료기술(Best Medical Technology),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Best Medical Service), 혁신적 병원 경영개선(Best Hospital Management)으로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일성에서 3 Best 전략을 내세운 최 원장은 우선 진료부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존의 소화기, 심장, 호흡기, 뇌신경, 유방암, 부인암센터 외에 당뇨병, 갑상선, 피부미용성형, 하지정맥류 등의 경쟁력 있는 전문센터를 신설, 진료특성화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부직원의 지속적인 CS 교육과 고객만족을 위한 6시그마운동, 원스톱서비스 강화 등 환자를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그리고 조직의 슬림화를 통한 효율적인 경영관리시스템 정착, 책임경영제 강화 등에 적극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최 원장은 이 같은 3 Best 전략 실천을 위해 취임 3주째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업무중복 및 불필요한 직제 등에 대대적인 재정비로 효율적인 경영시스템 정착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분당차병원은 2010년 후반 완공 예정으로 분당경찰서부지(8000평)에 1000병상 규모의 새 병원을 신축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최 원장은 조직 진단 결과 병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병원의 허리역할을 담당할 중간층에 대한 인력보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3베스트 실천과 효율적인 경영시스템 정착, 그리고 새 병원 신축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한편 최중언 신임 원장은 연세의대를 졸업(69년)했으며, 연세의대 신경외과 주임교수, 세브란스 진료부원장, 연세의료원 사무처장, 대외의료협력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대한신경외과학회장, 세계소아신경외과학회장을 역임후 현재 대한소아뇌종양학회장, 대한신경외과학 연구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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