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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처방전 환자통화시 백%인정을"
"대리처방전 환자통화시 백%인정을"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8.03.24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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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남도의사회(회장 조현묵)는 지난 22일 오후5시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제5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회직보정과 함께 전년대비 2000만원 증가한 2억4935만여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의협 회장을 대신, 홍승원 부회장(대전시의사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57명의 대의원중 46명(위임 16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이광택 의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총회는 1부 개회식과 2부 본회의로 구분, 순조롭게 진행됐다.

1부 개회식에서는 시상과 의협창립 100주년 32차 종합학술대회 슬로건 액자 전달식이 있었다. 또 2부에서는 회직보정을 먼저 다룬 가운데 전년도 회무․감사․결산보고에 이어 2008년도 사업계획안 심의 및 예산안 심의, 의협 건의안건 채택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오후7시20분경 폐회됐다.

이날 회칙보정과 관련, 집행부측은 “회원이면 누구나 임원선거에 출마할 수 있도록 보정, 민주화시켰다”며 회직보정의 의의를 설명했다.

또 총회는 건의안건으로 △의협의 자율징계권 확보(의료기관 개설시 의사회 경유)를 비롯 △초진과 재진규정의 간소화(급여비 환수방지위해) △국민조제 선택분업(건강보험재정 건전화) △의사의 정치참여는 물론이고 보건 및 환경 사회참여의 강화 △대리처방전 발행시 환자와 통화시 100% 진찰료 인정 등 5개 항을 채택했다.

특히 건의안건중 대리처방전 발행과 관련, 해당 환자와 통화했을 경우에는 진찰료를 100% 인정해 달라는 내용이 건의안건으로 채택됨에 따라 내달 의협 총회에서 논란속에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전 시군의사회장인 보령시 이성준 원장(이성준내과)을 비롯한 7명이 공로패를, 김일영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수 등 3명이 충청남도지사상을 그리고 허홍근 태안군 허내과원장과 문영봉 당진군 문소아과원장이 의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아산시에서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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