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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협회 김현수 신임회장 선출
한의사협회 김현수 신임회장 선출
  • 유경민 기자
  • 승인 2008.03.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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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에 김현수 후보가 선출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6일 협회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53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임원 선출과 함께 올해 사업 계획에 따른 65억여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대의원총회 의장 보선에서는 현 이범용 총회 의장직무대행이 만장일치로 선출됐으며 총회 부의장에는 이종진 대의원이 당선됐다.

중앙감사 3인을 뽑는 선거에서는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현 한윤승ㆍ최연성ㆍ이승교 감사를 재선출했다.

이날 총회 안건 중 회장직선제 관련 정관개정은 부결됨에 따라 현행 임기 2년의 간선제 회장 선출방식을 유지하게 됐다.

김현수 신임 회장은 “이제 한의계는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우리의 눈높이를 국민들에게 맞춰 나가야 한다”며 “제대로 된 홍보와 세계적인 학술 자료를 만들어 한의약을 바르게 홍보함은 물론 그 어떤 한의약에 대한 도전도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양의사 불법침시술 소송과 관련 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에서 한의사협회는 “대법원은 공익과 정의에 입각해 IMS나 기타 어떠한 명칭에도 불문하고 침시술은 한의학·한방의료의 범주임을 분명히 선언하는 동시에 의료법의 기본정신과 국민건강권을 지켜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불법침시술과 관련한 올바른 판단을 위해 전 한의계는 사회 정의와 국민건강권의 수호를 위해 국민들과 함께 전 한의사가 사생결단의 의지로 투쟁할 것”임을 천명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고경화ㆍ장복심ㆍ노현송 국회의원과 보건복지가족부 고경석 한의약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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